바이브코딩으로 만든 서비스, 99%가 망하는 진짜 이유

요즘 네카라쿠배 개발자, 기획자들이 퇴사를 많이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AI를 활용해서 누구나 상상만 하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별도의 절차나 커뮤니케이션 없이 1인 개발로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이야기입니다.

저도 현업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것은 단순한 개발이라도 여러 유관 부서와의 협의와 조율이 선행 되어야 하고, 검토해야할 것도 많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세스들에 대해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바이브코딩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도 기획 리뷰, 개발 리뷰 등을 할 필요 없이 제 기획안을 그대로 개발에 옮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이었죠.

그래서 저는 그렇게 갈증을 해소하며 8개월 동안 바이브코딩을 해오고 있습니다. 바이브코딩으로 크고 작은 서비스를 다수 만들면서 “만드는 갈증”은 확실히 해소되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에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8개월간 바이브코딩을 하며 깨달은 건, 개발이 아니라 마케팅이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사업 아이디어? 혁신적인 기술? 다 필요 없습니다

성공하는 서비스라면 AI나 바이브코딩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성공했습니다. AI가 상용화되고 누구나 코딩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갑자기 좋은 서비스가 마구 튀어나오지는 않습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마케팅’입니다. 즉, 내 서비스나 사업을 타겟에게 어떻게 알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 또한 AI나 바이브코딩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이전부터 그래왔기 때문이죠.

많은 스타트업들이 좋은 사업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만들고도 망합니다. 왜 그럴까요?

첫번째 문제는 타겟에게 알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첫번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결과로 광고 마케팅비를 소진하다가 망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개발” 시대인데, 왜 돈을 못 벌까요?

누구나 개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생해서 만든 서비스로 돈을 벌지 못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나를 위한 서비스가 아닌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을 염두해두고 만든 서비스는 무조건 마케팅을 해야합니다. 완벽한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로 무장되어 명확한 타겟팅이 되어 있어도 결국 알리지 못하면 망합니다. 그리고 고생해서 만든 서비스로 돈이 벌리지 않고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으면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막상 신나서 바이브코딩 할 때는 이런거까지 고려하지 않을거예요. 일단 개발자 없이 개발이 되니까 신기하고 뭐가 튀어나올 지 모르니 도파민도 터질테니깐요. 결국 힘들게 개발 완료 후 고객을 찾기 시작하죠. 아니면 결국 퍼포먼스 광고를 돌립니다.

이게 바로 최악 중의 최악의 길입니다. 저는 99%가 이렇게 하면 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개발하기 전에 기획을 하겠죠? 기획 단계에서는 당연히 명확하고 뾰족한 ‘타겟 고객’이 정의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안 되어 있다면 그건 기획을 한 것이 아니에요.

기획을 자꾸 무슨 화면설계 마냥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화면설계자들이 하는 것이구요. 개인적으로 아래 화면처럼 이렇게 화면설계나 주구장창 하는 사람들을 기획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화면 로직 중요하죠. 하지만 이건 상세 설계할 때 그냥 하면 되는 거예요.

진짜 기획은 ‘누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줄 것인지와 어떤 비즈니스 가치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기획 단계에서는 ‘누구’가 명확하게 정의가 되야합니다.

정의된 ‘누구’는 개발을 하면서 변경이 되면 안됩니다. 왜냐면 기획이 완료되고 개발이 들어감과 동시에 ‘누구’를 찾아서 떠나야하기 때문입니다.

‘누구’가 온라인에서는 어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지, ‘누구’가 오프라인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지, 어디에서 일을 하는 지 등 사전 조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개발에 동시 착수해야합니다.

개발과 동시 착수를 해야하는 이유는 개발이 완료되어 제품이 출시됨과 동시에 바로 ‘누구(타겟)’에게 알릴 수 있고 수익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개발이 완료되기 전부터 타겟에게 이런 제품이 곧 나올 것이라고 마케팅하는 과정에도 필요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개발 착수 전에 타겟에게 제품에 대한 가설 검증을 마치는 것입니다. 가설이 검증되면 개발하면 되는 것이고 검증이 되지 않으면 다른 가설을 세워서 검증하는 피벗 과정이 필요합니다.

왜 뛰어난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보다 타겟이 중요한지, 마케팅이 중요한지 이해가 되시겠어요?

개발에 집중, 마케팅은 시스템에 위임하자

1인 사업가(솔로프리너)는 기획, 개발, 마케팅, 영업을 모두 혼자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1인 사업가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시간을 소비하기 어려운 자영업자, 스타트업 등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OSMU(One Source Multi Use)입니다.

AI 바이브코딩을 하는 우리에게는 개발과 사업에만 집중하고, 마케팅은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키워드만 설정해두고 AI에게 위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임하기 위해서는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의 안정적이고 정확도 높은 OSMU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OSMU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와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함께 공유해보겠습니다.

부빌드 | AI바이브코딩 사업가

AI 바이브코딩으로 비즈니스를 만듭니다.
비즈니스와 프로덕트 관점에서 바이브코딩을 사용합니다.
비개발자의 바이브코딩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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