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AI와 바이브코딩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반대로 많은 분들이 어떤 사업을 해야하는 지, 어떤 것을 AI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사업은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누가 어떤 문제를 왜 겪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문제를 발견하고, 사업 아이디어로 만든 과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미국에 있는 친척분에게 100만원 정도 해외송금 할 일이 있었어요. 요즘 환율이 높다보니 최대한 저렴하게 많은 금액을 보내고 싶어서 여러 해외송금 앱을 설치했어요. 여러 송금 앱을 둘러보다 보니 저는 2가지 문제점을 발견했어요.
1번. 같은 금액을 같은 시각에 보내는데 송금 업체마다 환율과 수수료 차이가 크다.
2번. 최저 수수료와 환율을 찾으려면 여러 송금 앱을 하나씩 비교해야 한다.
위 2가지 문제는 저만 겪는게 아닐거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국내 개인 해외송금액 규모는 연간 20조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해외송금하는 개인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그만큼 이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불필요한 수수료를 많이 지불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위 2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설을 세웠어요.
“한번에 여러 송금업체의 환율과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다면?”
해외송금하는 사람은 최대한 저렴하게 많은 금액을 수취인에게 보내고 싶어해요. 받는 사람은 많이 받고, 보내는 사람은 적은 수수료를 낸다면 가장 Best인거죠.
가설 검증을 위해 MVP를 바이브코딩으로 만들었어요.
클릭 1번으로 해외송금 업체들의 실시간 환율과 수수료를 찾아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업체를 보여주는 방식이에요. 이렇게하면 연간 20조에 달하는 해외송금 시장의 ‘정보비대칭’ 문제가 해결이 될 것이고, 누구나 최대한 저렴한 조건으로 해외송금하면서 불필요한 수수료 지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2026년 01월 30일 해외송금비교 서비스 “RemitBuddy”를 출시했어요.
아직 출시한 지 2일 밖에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100% 무료 서비스로 제공할 거라 바로 수익이 나는 사업은 아닙니다. (사업 모델은 댓글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이번 글에서 공유하고 싶었던 것은 ‘사업 아이디어’를 너무 멀리서 어렵게 찾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생활하면서 겪은 불편함을 문제로 정의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지에 대한 가설을 세워서 검증해 나가면 됩니다.
AI와 바이브코딩은 가설 검증과 사업화를 위한 도구이자 수단일 뿐이에요.